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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일2015-06-29 00:40 작성자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댓글 10건 조회 6,351회

메르스도 비껴간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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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한 동안 떠들썩하며 뒤숭숭한 시간들을 보내셨지요?

저도 메르스로 인한 에피소드가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2주전 수요일 오후, 제가 수업하고 있는 대구 장성초 학부모님으로 부터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장성초 1학년 박민서 엄마입니다. 다름아니라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민서 방과후 수업을 잠시 쉬었으면 합니다. 조금 진정되고 나면 다시 꾸준히 수업 듣도록 하겠습니다. 민서가 유독 좋아하는 수업이라 꼭 다시 등록하겠습니다. 1학년 김려원이도 함께 수강취소 부탁드립니다.^^”

 

전국이 떠들썩하고 대구 대명동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고 해도

저는 남의 일만 같았고 하던 대로 수업하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런 문자를 받고 보니 같은 반에서 수업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있을거 같아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수업시간에 교실로 들어오는 1학년 학생들마다 “민서와 려원이는 메르스 때문에 방과후 쉰대요”라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저의 우려와는 달리 다른 학생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토요일 저녁,

“선생님, 장성초 1학년 박민서엄마입니다.

다름 아니라 방과후 재수강 가능할까 해서 여쭈어봅니다. 제가 선급하게 판단을 하여 번거롭게 해드리네요. 선생님^^; 민서가 다른 친구들은 그대로 수업하는데 자기와 려원이만 빠진다고 하면서 수업을 하겠다고 해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이렇게 하여 어수선했던 일주일이 지나고 예전과 같은 평온함 속에서

장성초 우리 아이들과 재미나게 수업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주는 아이들이 있어 더 감사한 마음이고 제가 하는 한자속독 수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수업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전국 우리 한자속독™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대구에서 응원합니다.

 



댓글목록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암요 암요 메르스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것도
한자속독의 열정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요.
단순히 메르스보다는
박진수 선생님의 아이들 향한 사랑과
매사 열심히 연구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에 감히 메르스가 근접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자속독 수업을 듣겠다고 구르고 떼쓰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인데
배움에 갈증이 난 아이들에게 한자속독은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청량제와도 같은 역할을 하지요.
장성초의 모든 아이들이 민서와 려원이처럼 메르스도 비껴간
한자속독부로 몰려 오기를 기대할께요.
장성초 한자속독부와 박진수 선생님 화이팅!!!!
대구에서 한자속독 전문강사 윤은경~^^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메르스바이러스보다 한자속독 행복바이러스가 강하니깐 당연한 결과겠지요.
어수선한 대구메르스가 조금은 잠잠해지고 있네요.
박진수 선생님 열정을 항상 응원합니다~~
대구3기 김경희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장성초에도 진수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군요^^
메르스로 잠깐 흔들렸던 부모님이 다시 돌아왔네요...
걱정하더니 잘 될줄 알았어요ㅋ ㅋ
-대구본부 이선희-

박해숙님의 댓글

박해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박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장성초 한자속독부 아이들과 늘 행복한 수업하시다가
메르스로 잠시 어수선한 때가 있었네요~^^
하지만 선생님의 아이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이
메르스도 근접 못하게 하셨군요~~
앞으로도 장성초에서 더 좋은 일들 가득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대구본부 박해숙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메르스로 인하여 우리 선생님들 속으로
가슴앓이를 했지만 모두가 동요하지 않고 한자소곧훈련을 열심히 했답니다
대단하고 기특한 일이지요 ?
앞으로의 승승장구를 빕니다
-부산서부 서순자-

강지영님의 댓글

강지영 | 강원,충주,제천본부 작성일

정말 그 무서운 메르스도 불사를만큼 한자속독하고자하는 우리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받았고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그만큼 우리 한자속독은 흥미롭게 하다보니 그 중독성이 엄청난거 같네요~^^
앞으로 승승장구할 한자속독 홧팅입니다~!!!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온나라가 그놈의 메르쓰 때문에 난리 버꾸통(버꾸통? 대구표준말임^^)이지만
한자속독앞에는  螳螂拒轍 입니다^^
박진수 선생님 늘 응원 보냅니다.

-대구본부-

오미성님의 댓글

오미성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박진수 선생님! 평온한 생활로 돌아오신것 축하드립니다^^
메르스도 비껴간 열정이 있는 한자속독 아이들과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구 오미성

한삼수님의 댓글

한삼수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박진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평소에 아이들 사랑하는 모습,
열정적으로 수업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진정어린 모습을 아시는 부모님은 수강 취소를 후회합니다.
앞으로 승승장구 하는 한자속독 전문강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본부 한자속독 전문강사 한삼수---

정혜란님의 댓글

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진수선생님^^
어머니의 걱정과 우려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우리 장성초 학생들은 흔들림없이 한자속독을 택한 것.
그리고 민서와 려원이 어머니도 설득하고...
다들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좀 진정이 돼가는 분위기라~
앞으로도 장성초 학생들과 파이팅하세요^^~.
-대구 스마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