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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0-22 01:03 작성자조영경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2건 조회 3,656회

고사성어 - 양약고구

본문

천하를 통일하고 대제국을 건설했던

진시황제가 죽자 천하는 동요하기 시작했었죠.

곳곳에서 민중이 봉기하여 진나라 타도의 물결을

일으켰고 그 중 2대 황제 원년에 군사를 일으킨

유방은 항우보다 한발 앞서 도읍에 입성합니다.

 

유방은 진나라 궁전의 호화로움에 빠져 마음이

해이해져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궁겨들과 시간을

보내며 왕궁에만 머물려고 햇습니다.

 

강직한 용장 번쾌가 유방에게 간청하기를

아직 천하는 통일되지 않았으니 당장 왕궁을 떠나

적당한 곳에 진을 치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평소같았다면 유방은 번쾌의 충언을 받아들였겠지만

이미 유방의 마음은 흐트러질대로 흐트려졌기때문에

번쾌의 충언을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현명한 참모 장량이 나서서 말하기를

당초 진나라가 폭정을 해서 천하의 원한을 샀기 때문에

유방과 서민이 이처럼 왕궁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하며

유방의 임무는 잔전의 소탕과 민심을 안정시켜야하는데

궁에 입성하자마자 재물과 미색에 현혹되버려서 포학한

진왕의 음락을 배우려한다면 걸왕과 주왕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원래 충언은 듣기에는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고

양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유방은 그제서야 불현듯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왕궁에서 물러났다고 합니다.

 

이 일화에서 유래된 사자성어가 '양약고구'입니다.

 

댓글목록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네~ 선생님
양약고구의 의미 다시 깨닫고,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길혜님의 댓글

김길혜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