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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24 21:47 작성자정민주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3,544회

한자속독은 믿음 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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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력 6년차.... 1,2학년으로 받은 학생이 5학년이 되고 6학년이 되었습니다.

허리까지 오던 학생들의 키는 저 보다 더 커있어 새삼 놀랍습니다.

신체 변화 분만아니라 심경의 변화도 여자 아이들은 빨리 찾아왔습니다.

바로 사춘기...

대부분이 장기 수강생이다 보니 오랫동안 봐온 아이들이라 아이의 조그만한 심경 변화에도

눈치를 챌 수 있는 경지?까지 왔습니다.

모른척 보내기가 왠지 미안해져 한번 더 말 걸어 주고 웃어주고 격려해주게 됩니다.

 

어느 학부모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이가 다 산 사람처럼 다 싫다고 다 그만두겠다고

그래도 영어만,, 그래도,, 수학만,,, 한자속독만 요 3가지만 듣자하니 

한자속독 빼곤 다 그만두겠다 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한자속독이라도 하겠다하니 일단은 한자속독만 하기로 했다고...

 

저는 대충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학생의 마음 이해해주려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

한자속독의 단순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 가치있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 아이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공유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 아이에게도 보였기 때문에 그 학생이 지금까지도 무사히? 한자속독을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댓글목록

신영숙님의 댓글

신영숙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선생님 추석 연휴에도 한시도 쉬지 않으시고 한자속독만 생각하시니~^^:
요즘 아이들 다루리 참 힘들다는 생각도 저  역시도 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 마다 많고 다양한 선생님들을
한 마음으로 모으려고 여념이 없으시는 교수님 생각이 많이 난답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진심과 믿음을 이해하고 알아줘서 참 다행이라 여깁니다.
더 많은 장기 회원들이 선생님의 사랑과 믿음아래 잘 자라 주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