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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니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학교마다 수강신청 하는 날짜들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안내장 합철작업하랴, 신청서 받으랴, 상담하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지요^^

제가 수업하고 있는 대명초는 3월 첫 달에 1~2학년이 정원이 차서 신규학생의 학부모님께 다른 반을 권해 보았으나 시간이 맞지 않고 학년이 달라서 안되겠다는 이유로 수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분기에는 선착순 수강신청을 한다고 안내장에 기재 후 수강신청 이틀 전에 기존 수강생에게 미리 연락을 하였으나 이런 일(?)을 처음 겪는 학부모님께서 연락을 늦게 주셔서 신규학생은 수업을 듣게 되고 기존 학생중에는 수업을 못 듣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속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이번 ​​​​​3분기에는 수강신청 이틀 전에 연락을 드리니 두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어찌나 빨리 연락이 오던지요ㅎㅎ~~^^

1~2학년 반이 정원이 차서 수업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면 수강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가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1~2학년 학생들이 1시간을 도서관에 있다가 시간 맞추어 오겠다는 학생, 태권도 끝나고 3시 20분 수업을 듣겠다는 학생, 학교앞 학원에서 수업을 하고 오겠다는 학생들.... 이런 감사한 일들이 제게 생겼습니다^^

부족한 것 투성이인 제가 인기강좌의 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최정수교수님의 피땀어린 노력의 산물인 한자속독 프로그램과 대구본부 본부장님, 선생님들의 스스럼없는 정보교환과 단합의 결과가 아닌가싶습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것을 좋아하고 무뚝뚝하고 차가웠던 제가 항상 칭찬거리를 찾고 웃으며 수업을 하다보니 이제는 ‘ 인상이 좋다 ’는 말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인상까지도 바꾸어주는 한자속독™ 포에버~~^^

전국의 우리 한자속독 선생님!!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항상 웃음 잃지 않고 좋은 소식들로 넘쳐나길

대구에서 응원합니다~~^^

한자속독 전문강사 박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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