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격시험이 끝이 났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더위와 싸워가며 아침일찍 등교하고,

시험대비로 가득한 교실은 열기로 가득합니다.

여름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한자속독 학생들은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입니다.

아침부터 잠과 싸우며 일찍 오는일이 쉬운일은 아닌데

남아서 보강까지,, 그 노력에 반드시 좋은 결과도 있었으면 합니다^^

스스로 결정한 시험이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지난번보다 오답이 1개나 줄었네!

-필순문제를 맞췄어요!

-한자어쓰기 5개나 맞췄어요!

그것밖에 못했다,가 아니라

지난번 보다 1개가 더 줄었다!로 바꿔 생각하니

스트레스도 없고 시험문제를 점점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엄마가 시켜서 하고, 친구와 경쟁하며 푸는 시험은 절대 즐길수가 없지요.

하지만 스스로 선택하고 엄마가 원하는 시험일지라도  마음을 바꿔먹으면

생각자체도 달라집니다.

한달 뒤에 나오는 결과이지만 초조해 하지 않는 한자속독반!

개학 후 다시 조금 지친 얼굴들이지만ㅎㅎㅎ

시험장 갔다온 얘기를 하는 학생들 표정이 무척이나 밝습니다~

이왕이면 좋은결과도 따라와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