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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05 00:06 작성자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댓글 7건 조회 6,027회

학모님의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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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께 원망을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 방과후학교는 1분기는 선착순 모집이고 2분기부터 기존학생 우선, 빈자리는 추첨을 합니다. 또 첫 주는 무료청강이 가능하고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신청해도 되는데 선착순이라는 것을 잊고 무료청강 끝나면 신청서 제출하려다 선착순에 밀려서 못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수강신청서는 담임선생님께 제출하면 선생님이 교무실에 제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강신청서를 정리하다보니 꼭 들을만한 학생들 명단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이미 정원초과이기는 하지만 한 두해 같이 공부한 것도 아닌데 말 없이 그만 두는 것이 내심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첫 수업을 가니 그 아이들이 모두 교실로 들어 오길래

“수강신청서 없던데 선착순 밀려서 어떻하니” 하니

"저는 첫 날 냈어요, 저도 첫날 냈어요" 여기저기 첫날 냈다고 아우성을 치더군요 할 수 없이 담임께 확인 전화를 하니 한꺼 번에 제출하려고 교실에 가지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선생님 "선생님 반 아이들 선착순에 밀려서 아무도 수강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급하게 신청서를 들고 달려 오셨습니다. 

" 우리아이들 첫 날 제출했습니다" 첫 날 담임께 제출한 것은 맞지만 교무실 행정실무원 손에는 도착을 안해서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올해 새로 오신 담임 선생님은 기존 학교에서 하시던대로 수강신청서를 한꺼 번에 제출하려고 교실에 가지고 계셨다고 하네요.

학모님께서는 내가 6학년 때까지 계속 수강할 것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 명단에 안보이면 전화라도 주시지 그랬냐고 원망을 하셔서 무척 죄송했습니다.

어쩌다 학생들과 마주치면 선생님 왜  떨어뜨렸냐고​ 원망도 듣는답니다.

댓글목록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김경희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차분차분 최고로 노력하시는 선생님으로 인해
많이 배웁니다.
듣고 싶어도 정원에 밀려 못듣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방과후 필수 과목이 되어 모든 학생들이 우수한 한자속독을
다 들을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김경희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이영옥님의 댓글

이영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웃음 가득한 김경희선생님 안녕하세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또한 선생님 마음의 고충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정원제가 없는 방과후 필수 과목이 되는 그날 까지 하이팅!!

김월연님의 댓글

김월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우리 한자속독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네요.
이젠 정말 한자속독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없다면 그렇게까지는
안될거예요.
  김경희 선생님께 배우는 우리 친구들, 정말 복받은
친구들이야. 졸업할때까지 선생님과 함께 화이팅!!!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2017학년도 대구교육청 방과후 우수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양하신 "김경희" 선생님의 진가(?)가 여지없이 발휘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이러한 기쁨이 곧 올 수밖에 없는 우리 한자속독교육 프로그램을
알아줄 날이 올 때까지 苦盡甘來합시다.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경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배워야 할 시기에 배울 수 없다는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합니다
선생닙의 마음도 무척 무겁게 느끼지겠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길 바램해봅니다.

이정출님의 댓글

이정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아~~ 새내기인 저는 꿈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것이 현실이니
최정수한자속독의 위력에 힘을 입어 더욱 용기가 납니다
열정으로 저도 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수연님의 댓글

곽수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경희선생님~
읽는 내내 제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아이들 담임선생님은 얼마나 덜컥 했을지^^
한자속독 수업을 원하는데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수업을 듣지 못 하는 안타까운 사태에..
정말 한숨만 나네요~~~
정원이 필요없는 한자속독인데도 말이죠~~
선생님의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 모두 들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