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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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6-02 12:23 작성자임재용 댓글 9건 조회 6,687회

서울 28기 수료식 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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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을 마치며 항상 칭찬과 격려를 베풀어 주신 최정수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서울 28기 동기님들과의 뜻깊었던 시간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송사의 전문을 올립니다. - 서울 28기 임재용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교수님과 열정 가득하신 본부장님들 그리고 오늘 한자속독 전문강사 과정을 수료하시는 서울 28기 동기 여러분. 저는 송사를 맡게된 서울 28기 일요반 임재용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제가 수료식이라는 뜻 깊은 행사에 대표 중 한명으로 송사를 하게되어 개인적인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자속독을 자동차 운전 중 라디오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의심의 눈초리로 훑어보다가 강의를 통해 교수님, 그리고 여러분들과 첫 대면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아직 이른 봄으로 외투가 필요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봄을 지나 완연한 여름을 맞이하기 직전입니다. 옷차림뿐만아니라 첫대면의 어색함과 서먹함은 종강을 맞아 서운함으로 변했습니다.

제게 봄과 함께한 한자속독은 봄 만큼이나 상큼하고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인 웃음, 긍정, 배려는 강의실을 벗어나 가정과 회사에서도 제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한자속독 기본자세의 마지막인 확신을 갖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기회의신 카이로스가 등장합니다. 기회의신 카이로스는 눈이 보이지 않아 누구에게나 다가가며, 양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어 카이로스와 마주치게 되면 저울로 잘 분별한 후에 칼같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카이로스는 어깨에 커다란 날개가 있고 두발에 보조날개가 있어 마주친 사람이 우물쭈물 망설이면 네 개의 날개로 가차없이 달아나 버립니다. 또한 앞머리는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민머리여서 한번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돌이킬수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한자속독은 기회입니다.

마지막 잎세의 저자 오헨리는 “ 사람에게 소중한 것은 이세상에서 몇 년을 살았느냐가 아니라, 이세상에서 얼마만큼 가치있는 일을 하느냐다.” 라고 했습니다

한자속독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한자속독은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여기계신 동기여러분과 각오를 다지려 합니다.

2007년 출간된 “CEO와인에서 경영을 얻다.”라는 책에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전사장이셨던 이승한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먼저 불타지 않으면 남을 태울 수 없다.”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되뇌이는 문구입니다. 정열은 불과 같아 전염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여기계신 동기님들 모두 정열의 불꽃으로 한자속독을 더욱더 발전시키시길 기원하며 ******** 융합교육인 한자속독을 계발하시고 이라한 기회를 주신 최정수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송사 서울 28기 임재용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자속독의 순풍만범(順風滿帆)함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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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님의 댓글

김진우 작성일 15-06-02 15:35

임재용 선생님 반갑습니다.
서울은 28기군요. 같은 시기에 수료했지만 저는 부산56기 입니다.
기수로 따지면 하늘과 땅(?) 그래도 동기군요.
한자속독은 우리에게 교수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사회 생활의 원리와 지침을 일깨워 준 것 같아 더욱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메르스 전염은 머지않아 사그러들것이지만 언제나 더욱 거세게 타 오르는
한자속독의 열기는 멈춤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확신이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