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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05 23:43 작성자장태진 | 서울강북구,송파구본부  댓글 1건 조회 2,912회

토요일을 한자 속독의 날로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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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강사과정을 수료하고 조금은 긴장된 시간들이 ​참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강의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도 좋습니다.

몇 년 전 ​늦은 나이로 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할 때, 졸업논문을 쓰면서도 컴퓨터 작업이 너무 싫어서 정말 학교에서 요구하는 최 하의 수량​ 페이지만 간략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간혹 새벽에 눈을 떠 정신이 가다듬어지면 ​무조건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컴퓨터가 친숙해지고  한자속독 홈피에 클릭하는 순간이 늘 새롭습니다.

고전을 공부할 때 보다 더 관심있게 한자를 보게 됩니다.

글을 쓰고 시가 좋아서 국문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였기에 그리 열심히 한자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한자속독 교본을 가지고 안구운동을 통해 한자를 한자 한자 정확히 알고자 틈틈히 연습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은 무서울 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이 저를 변하게 하고 이러한 긴장감을 즐기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장기기억의 황금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와 두뇌계발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지도한다는 것이, 컴퓨터 앞에 앉는것을 끔직히 싫어했던 저를 달라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더 전달하고자  문화센터의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

3분기에는 문화센터에서 선호하는 날인 토요일을 정하여, 세 곳의 각각 다른 센터에서 두 타임 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행이 시간 배정도 안성맞춤으로 배열 되었고 토요일은 누가 뭐라해도 ​하루종일 한자속독 수업을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세 곳을 움직인다는 것이 조금은 욕심을 부린게 아닐까 걱정이 되면서도 실력을 기르는 단초가 되리라 스스로 위로 해 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 처럼 아직 학교에서 ​강의를 하지 못하고 계시는 강사님들께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센터에서의 수업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감히 전해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강의를 하고 싶은 문화센터에 무조건 노크를 해 보세요~ 그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요일은 저에게 한자속독과 즐길 수  있는 멋진 날이 될 겁니다.​

최정수한자속독 수업이 전국에 메아리 치고 ​모두가 잘 되어 행복해 지는 시간들을 상상해 봅니다.       서울강서구 부천원미구 본부  한자속독 전문강사   장태진  드림.

댓글목록

손현미님의 댓글

손현미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장태진 선생님,정말 대단하십니다.
평소에도 하시는 말씀들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
이글을 보니 제가 왠지 부끄러워지네요.
무엇보다 체력안배 잘하셔서 초빙받는
강사님 되어주셔요.저희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