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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31 15:54 작성자전원림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3건 조회 3,752회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

본문

​옛날 옛적에 세모와 동그라미가 살았습니다.

둘은 언덕에서 구르는 시합을 자주 했는데

동그라미가 세모보다 늘 빨리 내려갔습니다.​

세모는 동그라미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동그라미를 이기기 위해

언덕에서 끊임없이 구르고 또 굴렀습니다.

어느새 세모의 모서리는 둥글에 다듬어졌습니다.​

이제 동그라미와 비슷한 빠르기로

언덕길을 내려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구를 때​ 잘 보이던

언덕 주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고,​

구르는 일을 쉽게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세모는 열심히 구른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시가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겉모습이 거의 동그라미로 변해 버렸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세모로 돌아 갈 수 없었습니다.

​                    -언어의 온도 中-

8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전국에 계신 한자속독선생님들 무더운 여름날 모두 수고 많으셨죠?

부산은 이제 내일초등학교  개학이네요.

시간이 흘러 흘러 또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의 모습을 한번 뒤돌아 보며 소중한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전원림! 선생님! 안뇽하세요?
원림!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세모가 동그라미가 되어 과거의 좋은점만 보고 후회 하느니
이왕 동그라미가 된거 둥글둥글 살면서 어느 모퉁이에 걸쳐 있으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구르고 아~좋다 하면서 ㅎ
- 만족을 못느끼는 사람은 천국에 있어도 마냥 부족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은 맨 땅위에 누워서도 더 없이 행복함을 느끼죠.
(멀쩡히 건강하게 살아 있음에... ㅎㅎ)
오리가 토끼가 되어본들, 토끼가 다람쥐가 되어본들...
원림쌤만의 고유한 품성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우~주 최고의 한자속독TM 전문강사가 되세요.

윤효주 감사랑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전원림 선생님 안녕하세요~
의미가 느껴지는 글,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글
두뇌계발한자속독으로
나의 색깔을 찾아서 가면 되겠죠~~

감사합니다

진옥란님의 댓글

진옥란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의미있는 글  ~~~
 뭔가가 여운을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