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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24 18:54 작성자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4,981회

난초의 향

본문

한자속독 직무연수회를 마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각자의 선생님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수업을 하시고 계신지

새삼 느끼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저도 반성하게 되구요)

최근에 同心之言 其臭如蘭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같은 마음의 말은 그 향기가 난과 같다 라는 뜻입니다.

이 문장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아, 여러 번 곱씹다 이런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혼자 수업 하시는 것 같지만

선생님과 선생님이, 선생님과 아이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하나의 바퀴처럼 굴러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선생님들이 보다 질 높은 한자속독 수업을 위하여 연구하고 열과 성을 다함에

다른 선생님께 선한 영향력을 미치어 전반적은 한자속독 수업이 더욱 고품격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너지를 주게 되어

우리 수업이 원하는 긍정, 배려, 국운상승 및 융합 교육이 저절로 될 것이며,

우리 학부모님들은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야 말로, 같은 마음이 모여 그윽한 난향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오랜 만에 글을 쓰다 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이번 연수회에 참석하여 느낀 점 중의 하나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단체가 나를 보호해 주고 있다 라는 말이 아니라,

전국에 계신 한자속독 전문강사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한 명 한 명 선생님의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우리 한자속독 프로그램을 수업하시고

학생들은 그 가르침을 받고 학부모님은 체감 하시는 것이야 말로,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수업의 같은 말들이 서로에게 좋은 난과 같은 향을 내뿜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보다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공부하여 더 깊은 향을 만들어 내는 전문강사가 되어야겠다고

이번 연수회를 통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한자속독전문강사님들.

혼자가 아니니, 외롭지 않으시겠지요.

우리 서로 같은 마음으로 더욱 싶은 향기를 만들어 봅시다.

 

다가오는 가을도, 건강 조심하시고 나날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처럼 하나되는 마음에 공감합니다.
누구나 다 같이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향기있는 사람!
더 이상의 찬사는 없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용해님의 댓글

황용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쇠도 끊는다.
(二人同心 其利斷金)라고 했거늘,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같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한자속독강사들이야 말로 진정 그윽한 향내를 내 뿜는
지난(芝蘭)들이 아닐까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전국에 계신 한자속독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국운상승, 인성교육
이렇게 멋진
두뇌계발최정수한자속독을 잘 가르치겠습니다.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권용분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리 최정수한자속독에는 최정수 교수님과 한삼수 본부장님
또 여러 한자속독 전문강사 선생님이 톱니바퀴처럼 잘 물려 돌아가고,
학교에서는 학교측과 한자속독 전문 강사님과 각각의 학부모님과
귀하고 귀한 아이들이 잘 합심해야 성공적인 수업이 되지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노현정님의 댓글

노현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권용분 선생님~ 반갑습니다.
저 또한 우리곁에 든든한 교수님과,부장님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고,
한자속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에 감사드립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권용분 선생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습니다.
같은 길을 가는 많은 분들의 열화를 체득하고
그 에너지를 한 몸으로 받아오셨군요.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