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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04 10:52 작성자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348회

저에게 과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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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들 바쁜 시간들을 보내신 줄 압니다.

저 또한 2학기 개학 후 정신없이 2주가 흘렀습니다.

8월 마지막 수업 날 한 여자 친구가 수업 전부터 우울한 얼굴로 교실에 들어왔습니다.

신경이 쓰였지만 수업 종료 전 그리기 시간에 다가갔습니다.

“왜 그렇게 우울해?? 무슨 일 있었어??” 라는 저의 물음에

"선생님, 엄마가 댄스 하라고 해요... 이번에는 신청을 못했어요...

오늘 마지막이예요... 속상해요...”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3학년들은 한자속독 수업과 댄스수업이 겹치는 날이 있어 어머님이 결정하시는 부분이지만 제가 수업에 있어 제대로 하고 있지 못 하고 것인지... 우리 친구들에게 전달이 안되는 것인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친구들이 갑자기

“선생님, 저는 신청했어요.”

“선생님, 저도 신청했어요.”

“저도, 계속 할꺼예요.”

“선생님이 계속 하셔야해요. 선생님 하시면 저도 계속 할꺼예요.” 등등

우리 친구들이 많이 신청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기뻐서

“정말? 너무 고마워~~ 앞으로 우리 더 재미있게 같이 수업 해보자!!”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종이 울리고 모두 인사를 하고 나갔습니다.

속상해 했던 친구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오면서

“선생님, 저 사물함에 교재랑 공책 그대로 두고 갈꺼예요. 다음에 신청해서 올꺼예요.

제 자리 두셔야해요..^^“

라고 웃으면서 나갔습니다.

항상 교수님의 기본자세 수업법인 웃음, 긍정, 배려, 확신을 그대로 실천하려는 노력이

우리 친구들에게 전달이 되었구나... 라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께 한자속독의 대한 환신을 못 심어드렸다는 아쉬움과 함께

저에게 과제가 생겼습니다.

부모님께 어필을 잘 할 수 있는 것을 공개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기 공개수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전달해야겠습니다.

또한 수업 전 철저한 2시간 수업 준비로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부모님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나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있네요,

 다시 공부하러 올것입니다.

 2학기 공개수업 잘하세요?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웃음 긍정 배려 확신으로 수업을 이끄시는 나라선생님^^
선생님의 정성 가득한 수업이 아이들에게 잘 전해지고 있듯이
2학기 공개수업을 통해 학부모님께도 한자속독의 확신이 잘
전해지리아 믿습니다.
나라선생님 화이팅!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들에겐 댄스보다 더 재미있는 수업이 한자속독 수업이 아닐까합니다
거기다 두뇌계발,집중력,한자,바른인성까지...
그친구 반드시 다시 올거라 봅니다
댄스반 친구들 모두 데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