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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11 21:38 작성자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170회

9월 첫 수업 날 일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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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수업 날 일이 였습니다.

새 분기에 학생들을 새로이 받고 몇 명의 이름이 없어 다른 방과후를 신청했나??

학원을 다니나??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질 때 였습니다.

앞문으로 여학생이 들어와서는

“선생님 저 오늘 집안 일 때문에 지금 가봐야 해서 수업 못해서 죄송해요.”

“너 명단에 이름이 없는데...”

“저 신청 했어요. 저 할꺼예요. 이름 추가 해주세요.

다음 시간에 뵙께요.”

하며 후다닥 나갔습니다.

문자로 남겨도 되는데 와서 이야기를 해주니 고마웠습니다.

수업 종이 울리고 카드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뒷문을 열고 남학생 한 명이 들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이 남으라고 해서 조금 늦었어요.^^”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안녕~~^^, 그런데 OO아 신청이 안 되어 있는데!! 명단에 없어!!”

그랬더니

“네??? 잠시만요, 선생님.... 통화 좀 하고 올께요...”

잠시 후

“선생님, 엄마가 하라고 했어요. 저 할 꺼예요^^”

뿌듯하였습니다.

신청을 했는데 누락이 된 친구가 4명이나 되었습니다.

교수님에게 배운 그대로 웃음, 긍정, 배려, 확신의 기본자세로

늘 준비하여 우리 친구들에게 최선을 다 한 저의 노력이 헛되지

안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한자속독으로 집중력을 키우면서 즐겁고 유익한 수업으로

행복한 교실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선생님께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으로 대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2학기에도 아이들에게 한자속독의 진가를 맘껏 펼치시길 응원합니다^^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선생님, 열심히 지도 하신 결과 덕분에
 
 2학기도 누락없이 학생들이 잘 찾아 오네요.

 즐겁고 행복한 교실은 영원히 영원히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한자속독반 친구들은 신청서를 굳이 내지 않아도 당연히 선생님과 함께
간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만큼 필수수업이라 생각하니까요
전학생이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