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기능이 작동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알림마당

소식 및 알림, 활동모습을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8-09-29 23:56 작성자정숙임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2건 조회 4,003회

창의인성 시간에 활용^^

본문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입니다.

 

저는 매번 창의인성 시간에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제 아이에게 읽어주는 책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아이의 손에 칭기즈칸의 후회라는 책을 들고 오길래, 읽어 주다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어야겠다며 준비를 했어요.

 

칭기즈칸은 여러부족으로 나누어져 있던 몽골을 통일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은 나라를 세운 왕이에요.

그는 사냥을 매우 좋아해서 매를 데리고 다니며, 마치 친구처럼 먹이를 주며 길렀어요.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왕궁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목이 말라 물을 찾고 있었는데,

바위 틈에서 똑똑 떨어지는 샘물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칭기즈칸은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렸어요.

물을 마시려고 할때마다 방해하자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났어요.

너무 화가 난 그는 한쪽 손에 칼을 빼어 들고 다른손으로 잔을 들어 다시 물을 받았어요.

잔에 물이 차서 입에 대자, 매가 손을 치려고 내려 오자, 칼로 매를 내리쳐 버렸어요.

바위 위에 올라간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거기엔 죽은 독사의 시체가 샘물 안에 썩어 있었어요.

칭기스칸은 그제야 눈물을 흘리며 후회 했어요.

 

이야기를 들려준 뒤, 아이들과 생각을 나누며,

우리나라 속담에는 '참은 인(忍)이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어요.

이것은 어려운 일이나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성급히 행동하지 않고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일러 주었습니다.

 

 

매 수업 창의인성 이야기를  들을떄, 아이들의 눈은 항상 반짝 거립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자성어랑 연관 짓기도 하며, 한자속독의 기본자세과 관련하여,

한번 더 이야기 해 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계신 한자속독 선생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정숙임 선생님,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의 인성시간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임지은님의 댓글

임지은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정숙임 선생님,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감동이 있네요
아이들에게 꼭 들려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