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한자속독을 만나게 된것을 감사합니다.
한자속독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서 감사합니다
녹산초 승현이는 수업중 한번도 자리에 앉은적이 없스버다.
안구운동시간에도 노래를 부르며 다른 학생들 까지 흐트러지게 만드는 학생입니다.
모든 방법을 써가며 끌고가는 와중에 쉬었다 다시 보내주었으면 하는 맘이 생겼습니다.
학생에게 말을 하니 우물주물 손만 만지작거리고
승현아
이때까지 선생님은 니가 원하는 걸 맞추어주었는데
너는 선생님이 더 어떻게 하길 바라니?
아무것도 바라는것 없어요
승현이는 다음시간을 또 약속하며 나갔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저에게 와
공부하고 가는 승현이
그냥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승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감사할 일만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