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기 시작합니다

이번 여름방학기간동안 한 학교가 계획에 없었던 방과후 휴강으로 학생들과 저에게 많은 혼란이 왔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방학기간동안 급수시험을 준비하기로 되어 있었기때문입니다

부모님들, 학생들과 의논하여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매주 2번씩 전화로 통화하면서 다행히 우려했던 마음이 안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한 우리 학생들이 우려한바와 달리 매일 매일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열심히 하고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등 모든것들이 부모님의 손길이 가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한다고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시험이 끝나고 나서 시험을 잘 봤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내일은 대전에서 1년에 한번 전국의 한자속독선생님들을 만나는 연수회가 있는 날입니다

많은것을 보고 듣고 2학기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한자속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